삶의향기 방
잊혀진 시원한 여름
야송최영만
2009. 7. 30. 12:30
잊혀진 시원한 여름
에어컨 바람을 최고라 여기는 도시인에게
산속의 계곡은 시원한 여름이 무언지 보여준다.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도 시원하게 들리고
잠깐만 발을 담가도 몸이 저릿저릿 느껴지며
바람은 긴팔 없이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바다,
산속의 계곡을 유혹하는 계절인데.................
7월의 끝자락에서 가을 하늘 처럼 무척 높습니다.
땀 한번 시원하게 흘릴 수 있는 폭염과 열대야는
없을 예정이라니 삼복더위가 새삼 그리워진다.
-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