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들이
백로(白露)
야송최영만
2009. 9. 7. 12:33

백로(白露)
오늘은 풀잎마다 하얀 이슬방울이 맺히고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다는 절기상으로 백로(白露)
여름내내 뜨거운 햇살먹고 농부의 땀으로 한여름
이겨낸 아름다운 들녘엔 농부의 발소리에 들으며
톡톡 여무는 풍성한 곡식 알갱이 가 가득합니다.
총총 나무잎 사이로 날아다니는 잡새들 산들 바람에
한들 한들 거리며 껑충 큰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꽃..
"봄볕엔 며느리 내놓고 가을볕엔 딸 내놓는다는" 라는
옛속담이 있는데 요즘 아침저녁은 시원한 초가을 날씨
낮에 가을볕은 봄볕 못지않게 한여름 햇살같이 따갑네.
지인님! 환하게 웃음짓고 있는 해바라기처럼
오늘도 활~짝 웃으면서 좋은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