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들이
호수공원의 아침
야송최영만
2010. 1. 20. 11:53
♣ 호수공원의 아침 ♣
어느 해 겨울보다 극강 추위와 폭설이 많았던 날씨
드디어 끝이 보이는 봄 날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
오늘은 절기상 大寒인데 봄날같은 겨울비가 오니
겨울이 슬퍼서 울고있는 것은 아닌지?
대한(大寒)은 이름값도 못하는 절기를 입증하나요.
대한(大寒)이 소한(小寒)집에 가서 얼어 죽었다는 말
실감 나지만 그래도 대한(大寒)은 兄답게 쬐껌이나마
너그럽기도 하는 것 같지 않아요.?
자욱하게 낀 짙은 안개 사이로 추적추적 내린 겨울비에
아슬아슬하게 눈밭 위를 팽귄걸음으로 걸었던 산책길이
뚫여서"봄봄"거리며 걷는 호수공원 아침의 모습입니다.
-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