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송최영만 2011. 3. 9. 14:03

세월
우리는 일제강점기 때 배도 고팠을 때 부터
세계2차,6.25 전쟁,4.19,5.16 5.18, 민주혁명
시대를 살아 왔습니다.
역마차가 쉬지 않고 앞으로 가듯 정신없이 
달려간 세월에 나도 끊임없이 따라서 함께 
갔으니 그것이 인생의 순리가 아니겠어요?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 죽고 싶을 만큼이나
외롭고 힘들때도 있었지만 마음을 열고 세월은
세월대로 나는 나대로 양심에 거리낀 일 한 적이 
없이(天網不漏)살아 왔으니 여생은 세월가는 것 
무시하고 황소가 뚜벅 뚜벅 걸어가 듯이 넉넉한 
마음으로 성실히 지혜롭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최영만(베네딕토/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