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들이

둘레길 산책

야송최영만 2011. 7. 2. 12:37

                         심학산 정상(정자)

       

       둘레길 산책

       

      폭우와 장마가 그치고 슬슬 다시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로 몸이 찌뿌드드한 여름철잠시 나를

      돌아보고 싶을 때 걷기는 인간의 쾌감이겠지요.

       

      초록빛 물결이 넘실대는 심학산둘레길 산책할까.

      광역버스 타고 차창밖의 시골길 옆을 바라보면

      모내기 끝낸 저푸른 무논 풍경이 너무 이름답다.

       

      보일듯 말듯 짙은녹음이 우겨진 아름다운 푸른숲에

      들어서자마자 후더지근한 기운은 사라지고 상큼하고

      자극적인 향기가 나의 코 주위를 맴돌아 심호흡을 하자

      폐 속에 숨어있는 찌꺼기가 밖으로 나오고 신선한 공기

      온몸을 꽉 채웠다....................................

       

      숲의 터널 속에 숨어있는 파주 심학산 둘레길 거닐며

      자신의 내면의 소리 듣고 긍정의 마음 충전하기위해

      장맛비에 군데군데 개울(또랑)물 흘러 질척거려 바지

      걷어붙이고 산행하니 숲길 걷는 재미도 쏠쏠 개울물

      소리도 산새 소리도 멋지고 초록숲에 둘려쌓인 푸른산과

      넓은 들판의 자연의 풍경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가 없다.

       

      -최영만(베네딕토)-

 

 

심학산 들꽃마을 지킴이 장승 솟대

양귀비 꽃

심학산 둘레길 초입

 임진강에서 북녁하늘

심학산 정상 정자에서

저멀리 뒷 북녁땅

바라보니 사랑이 더 익어가네(심학산 정상 정자)

 배 과수원(과일 싼 봉지)

차이나 하우스 문지기

잼 꼴꼴 동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