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향기 방

전력투구

야송최영만 2011. 7. 14. 13:43

    ◈ 전력투구 ◈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러갔을까? 사물을 있는 대로 비춰주는 정직한 거울 속 내 모습은 군데군데 자리 잡아 가는 깊은 주름과 흰머리카락으로 몰라보게 달아져 세월과 함께 청춘은 떠나가 버렸네요. 지금도 어릴 적의 순수한 마음은 그대로,하고 싶은 것도 많고,가고 싶은 곳도 많은데 이젠 마음도 몸도 지쳤으니 흘러간 세월이 어찌나 아쉽기만 하다......... 먹는 나이 거절할 수 없고 흐르는 시간 멈추게할 수 없다. 아무리 성실하게 살아도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고통과 운명은 인간이 거쳐야 할 과정이며 삶의 본질 아닌가요?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를 줄 알았다"는 버나드 쇼의 묘비명처럼 어영부영 하다가 들쑥날쑥 하다가 허겁지겁 亡할지라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자신이겠지? 나의 인생은 오직 나의 것이라는 것,인생은 그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못한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되었으니 조금남아 있는 황혼의 인생 오늘을 "전력투구"하면서 빨갛게 불태워 보람차고 후회않은 삶 살아 가야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최영만(오만/베네딕토)-

      *댓글* 시골길 11.06.11. 20:33 좋은글 이네요 음악과 도 잘 어울리는.. 그러나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시작이라 생각하시면 되지요. 자존심 높이와 눈높이도 확 낮추어 보세요 주변의 이목을 상관 마시고 시작 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월전리자 11.06.12. 05:57 위 시골길님의 조언이 아니드라도 지금의 내가 최상이 아닐까요? 과거도 생각지 말고, 미래도 도외시하고 오로지 오늘을 전력투구하여 사는 것. 이것 이외에 인생이 무엇이 있을까요!.. 모림 11.06.12. 06:43 음악과 글이...가슴을 뭉클하게 하네요. 세월이 맘대로 되나요 뭐?..ㅎㅎ 요즘 저도 거울을 머리 밀어놓고 본답니다. 낯선 얼굴이 자꾸 보이기 때문이죠,., 맘만이라도 청춘을!!~~해본답니다,ㅎㅎ 미소 11.06.14. 14:20 가는세월을 누가 잡을수있나요 지난세월 미래 모두잊으시고 지금부터라생각하시고 남은세월 젬나게보내시면하네요~~ 활 천 11.06.15. 10:09 공감대 느낌이 오는 글 과 흐르는 음악에 잠간 도리켜 지난 청춘 을 회상 해 봄니다 건안 하세요 ^^^ 처음처럼 11.06.11. 19:07 후회않은 멋진 삶 살으시려는 오만님의 뜻에 공감하며서.....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생원 11.06.11. 19:58 이런 현상은 비단 오만님 뿐이 아니고 모든 인간들이 거쳐가는 과정입니다. 생원은 요즈음 행복감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막걸리 한잔마시고.손주들 재롱보고..... 다음 월요일날 저녁 7시에 MBC 방송 국가대표라는 프로 한번 보세요.. 허리굽은 할아버지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발 신세 타령만 하지 마시고 개봉동에 한번 놀러오세요. 제가 보신탕에 막걸리 한잔 대접 하겠습니다. 카페인 11.06.12. 12:04 아직도 갖고 계시다는 그청춘 그나마 없어지기전에 행동하세요ㅎㅎㅎ 축구광 11.06.13. 13:22 지금의 건강상태는 나이에 비하면 아주 양호합니다... 마음이 너무 앞서가면 안됩니다...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것이 건강을 오래 지키는 비결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노익장 "화이팅"~~입니다.... 소엽 11.06.14. 10:28 저도 축구광님 말씀에 한표--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