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

가을정취
 
긴긴 여름이 물러가고 문득 생각나는 것도,
그리워 지는 것도 많은 최고의 계절 가을이 왔다.
삽상한 가을바람과 가을추억의 동반자 길가에 핀 들꽃, 
두 뺌쯤 더 높아진 가을다운 하늘이 청명하기 그지없는 
가을냄새 솔솔나는 가을꽃 눈 맞추며 가을을 즐기고 싶다.
옷깃 스치는 상쾌한 바람,춥지도 덥지도 않고 습하지도 않고 
건조하지도 않아 야외활동 하기엔 안성맞춤의 날씨 은은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기분을 즐겁게 하고 내리찌는 가을볕이 
평화로운 느낌을 더해준다.
"어찌 집에만 있을 수 있겠나"산책에 나서기 좋은 계절이 다시 
돌아왔어니 한 걸음씩 가을길 걷는 것 만으로 계절의 깊어가는 
"가을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