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축제(광양) 나들이
매화로 물들어 있는 광양 봄의 길목 섬진강 일대는
봄이 급한 상춘객들로 야단이 났다.
완연한 봄기운에 모든 것이 의욕을 일깨우는 하루
봄 축제가 열리는 광양국제매화 축제와"土地 작가
박경리"최참판댁으로 봄내음 따라 봄나들이하였다.
어느 해보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겨울을 견뎌낸 매화,
벚나무는 일제히 꽃망울 터트려 흰색 물감을 뿌리는 듯
솜털처럼 뽀송뽀송한 꽃잎이 흩날린다.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변을 따라 쌍계사로 이어지는 벚꽃길
흡사 흰뱀이 꿈틀대는 듯 흰색 물결에 뒤덮인 벚꽃터널길 지나
백운산 아래 둔덕 산자락에 심어진 매화나무는 구름이 피어나는
하얀 매화꽃 향기에 휩싸인 꽃무리는 섬진강 흰 모래와 파란 물이
어울린 자연의신비 그 하나하나가 더 신기한 풍경의 멋진 광경이다.
몸 전체가 매화 향기에 푹 젖었으니 매화에 바짝 다가서 있어도
매화 향기가 전혀 느끼지지 않는다.
-야송(野松)최영만-
매실명인 홍쌍리 여사(광양 매화꽃 축제)
  
-야송(野松)최영만(베네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