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지금 한창 모내기 끝난 무논의 벼들이 뿌리를
내리고 생기가 돋아 바람에 흔들리고 들판에는
푸르름의 파노라마를 마음껏 펼치는 유월 달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 달미재
울창한 푸른숲속에서 산새와 풀벌레 소리에 귀가
열리고 마음까지 깨끗이 씻긴 듯 가슴이 시원해진
둘레길에 가장 먼저 탑스럽게 맺혀 알알이 익어간
새콤달콤하고 향내 가득한 "산딸기"는 초여름철이
제철인 과일 입맛을 돋군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최영만(베네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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