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가을의 편지 ♣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에 눈 뜨면. 창가에 비쳐주는 맑은햇살에 아침저녁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 산책길
숲속을 걸어니 공기가 다르고 숲 냄새가 싱그럽다.
들판에는 곡식과 과일이 무르익어 먹을거리가 풍성한
가을엔 익어가는 빛갈과 여물어가는 소리에 마냥 가슴
설레이는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숲은 아직 가을빛이 이르지만 밤나무에 매달린 밤송이는
무르익어 벌어져 떨어진 알밤을 줍는 행복한 순간 초가을
아니면 드물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써보는 "초가을의 편지"입니다.
님! 今日一日도幸福하세요.
-야송(최영만/베네딕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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