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향기 방

한 해 끝자락

야송최영만 2020. 12. 10. 15:48


**한 해 끝자락**
코로나19로 힘난했던 한 해의 끝에서
가슴이 메우지는 집콕 생활 혹독하게 
힘들었지만 잘 견뎌 마무리 한다.
2020년(경자년) 하루하루가 바람같이 
스쳐지나 한 해의 끝자락에서 한번쯤 
뒤돌아 보면 유난히도 다사다난 했던 
올 한 해였습니다.
계절은 오고 가건만 늙음은 한번 가면 
젊으로 올줄 모르는 것이 우리의 인생
마음만 청춘 몸은 따라주지 않는데 뭐?
세월 빠르고 인생길 짧아 어느새 호호할배
눈은 멀고 귀 먹고 입까지 어둔하니 애닳다 
오고 싶어서 왔든가 가고 싶어서 가는가요
어이하랴 후회하면 무엇하겠는냐?
-야송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