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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야송최영만 2021. 3. 23. 12:14

일산호수공원 봄 풍경

미세먼지
곳곳에서 꽃망울 떠뜨려 봄꽃이 만개한 싱그러운 
봄기운을 품은 화사한 햇살속 꽃향기 퍼지는 3월 
다 가는데도 을씨년스럽다.
꽃이 피는 것은 힘들어도 지는것은 잠깐 그리고
봄날은 가고야 만다.
지긋지긋한 코로나19에 미세먼지 황사까지 덮쳐 
봄이 와도 어깨를 펴지 못하겠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아침마다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는것이 일상이고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달라진 건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다.
산책길에 연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한 먼발치의 산을 
보며 잠시나마 코로나19 블루를 벗어나 보려 했지만 
황사에 미세먼지 까지 뿌연 장막에 더 우울해진다.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마스크를 벗기 어렵겠다는 
두려움마저 든다.

-야송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