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걷는 길 🍂
오늘은 하얀 이슬방울이 맺힌다는 절기상
백로(白露),무덥고,장마가 오더니,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흔적만
고스란히 남기고 떠나가니 갑자기 더위는
사라져 가을을 그려가는 쾌청한 가을날씨
오곡백과 황금 물결 넘실되는 가을이 왔다.
나이에 대한 강박을 벗은 인생의 종반부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는 또 하루다.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온 자 없나니,세월이
흘러가니 자꾸 자꾸 몸은 더 늙어만 간다.
인생이 건강할 때는 사랑과 행복만 보인다.
그 누구도 대신 해주지는 않는 내 삶,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있는 그대로의 건강을 길이
챙기면서 살아가자.
가을빛 향기 품고 새벽녁 호수공원 둘레길
"혼자 걷는 길"감사하는 마음으로 걷다보면
생로병사 순리가 60년 한 甲子로 이루어지던
숨 가쁜 박자가 120세 확장,허락될 것이다.
-야송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