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향기 방
♧ 참 신비하다 ♧
야송최영만
2023. 3. 4. 15:41
♧ 참 신비하다 ♧ 따사로운 햇살에 창문을 열어보니 살포시 봄 바람보다 차가움이 밀고 들어오는 꽃샘 추위에 어깨가 움츠려드네요.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해 아직 쌀쌀함을 느끼게하여 봄이 올건지 긴가민가 했는데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따뜻하고 포근하여 봄기운이 피어 나는 진짜로 완연한 봄날씨, 봄은 분명히 우리 곁에 가까이 오는 것 같다. 어김없이 봄은 찾아 오는 것은 자연의 질서 라고 하지만 어쩌면 이렇게 정확하게 오는지 "참 신비"하다. 양지엔 푸른새싹들이 파랗게 돋아나고 꽃망울이 피어나고 있네요. 추운 겨울 움츠렸던 몸과 마음 활짝 펴고, 봄날의 기운이 가득한 따스한 햇살 맞으며 생활의 활력을 충전하는 하루 만들어 간다. -야송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