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들이

어느새 가을향기

야송최영만 2011. 8. 23. 10:29

            어느새 가을 향기  

    올여름은 무더위에 지겹게 쏟아지던 폭우의 계절은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9월로 접어들면서 마음은

    한발 빠르게 서늘한 가을 풍경을 향해 줄다음치면서 

    어느새 가을기운의 향기를 물씬 풍기게합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우중충하게 내려앉던 답답한

    여름 하늘은 온데간데없고 설렐 만큼 가을빛이 완연한

    하늘이 어제 보다 더 높아졌다.

     

    따가운 햇살에 매미의 집요한 울음소리는 거의 꼼짝달싹

    못하며 입을 다물고, 높은 하늘 위를 노니는 흰구름 타고

    땅에는 가을소리 내는 귀뚜라미 업고 성큼 찾아온 초가을

    정취 물씬 느낄 수있는 또 한 번 가을 향을 맡는 새계절의

    문턱을 행복한 마음 활기찬 걸음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최영만(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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