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464

🌸 벚꽃 공원 🌸

🌸 벚꽃 공원 🌸호수공원에 벚꽃 구경한다고 아침 일찍이 서둘려 걷기 운동 할 겸 나갔더니 화사한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벚꽃공원 산책길에는 늘어진 벚꽃가지가 눈앞을 가리며 만개한 벚꽃은 봄 바람에 나비처럼 훨훨 날아 다니고 있네요.봄볕에 내려 앉은 일산호수공원 둘레길벤치에 앉아서 외로움을 봄볕에 비춘다.인생도 꽃잎과 같이 마음대로 훨훨 날아 어디든지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만개한 벚꽃은 아쉬움 속에 한 잎 한 잎 떨어져 슬픔을 탈탈 털어 바람에 흩어져 벌써 벚꽃 엔딩 시간이 가까워 졌습니다.사라져 가는 것들에 넘 아쉬워 하지 말자꽃도,시간도,사랑도,인생도,결국은 모두사라지고 마는 것을.....괜시리 욕심은?-야송 최영만-

자유로운 글 2025.04.13

🙋‍♂️ 3월이 가네 🙋‍♂️

🙋‍ ♂️3월이 가네 🙋‍♂️희망이 샘솟고 새로움에 상큼한 풀잎향기에가슴 설레고 봄의 시작을 알렸던 꽃피는 3월 마무리 할 시간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차가웠던 바람도 자취를 감추고 따스한 계절이 어느덧 곁에 살포시 와 있습니다.붉은입술 목련화 꽃봉오리 살짝 열어 그리던 세상,사랑의 숨결에 가슴이 설레었는데 파릇이 돋아난 잎새 봄의 향연을 보며 흥겨워 춤 추네. 호수공원에도 만개한 봄꽃 들과 봄바람에 휘날리는 예쁜 꽃들을 볼 수 있겠습니다.-야송 최영만-장윤정 - 제비처럼 숲의 소리, 새들의 지저귐

자유로운 글 2025.03.31

😊 꽃망울 😊

😊 꽃망울 😊완연한 봄이 느껴지는 3월의 끝자락 하이킹의 계절이 돌아왔기에 봄철 따뜻한 날씨 만끽하고봄바람 한번 쐬자는 생각에 호수공원 둘레길을 걸었다.금새 봄인 것 같은데 때아닌 눈 까지 흩날리던 3월에 겨울이 유독 길었는데 별수없이 통통해진 꽃봉오리는 앞다퉈 꽃망울 부풀어 올라 꽃망울트뜨릴 준비를 하고 있으니 계절의 변화에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만물이 약동하는 봄,산과 들에 새싹이 움트는 소리에 가슴이 설레이게 하고 양지바른 곳에는 개나리 노랑 옷 입고 바람에 춤추며 손짓하네요.얼마 후 호수공원 가로수 벚나무 꽃비 바람에 나비 돼 하늘을 나르겠죠.-야송 최영만- Let Me Be There Lyrics - Olivia Newton John

자유로운 글 2025.03.26

💪 때아닌 봄눈 💪

💪 때아닌 봄눈 💪겨울이 쉽게 자리를 비키지 않네요.3월 중순이 넘었는데 급격하게 기온 상승으로이렇게 봄 오는 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때아닌 봄눈이 펑펑내려 쌓인 눈에 온천지가 온통 하얀 세상(3월18일 아침)으로 변했다.막바지 꽃샘추위에 강풍으로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젔다.새싹이나 꽃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려고 하다만만치 않은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리는 변덕 스런 날씨에 땜에 주춤 할 것 같네요.세상 모든 일이 거저 오지 않고,치러야 할 진통이 있음을 새삼 잘 알게 된다.봄볕으로 쌓인 봄눈은 곧 사라지고 화초의 싹을 더 많이 틔우고 새로이 꽃망울 맺게 할 것이다.-야송 최영만-봄을 기다리는 비밀의 정원

자유로운 글 2025.03.19

✨ 어쩌겠나 ✨

✨ 어쩌겠나 ✨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 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가는 일상,오늘 이 시간결코 다시 돌아 오지 않을 세월 너만 가거라.나는 쉬었다 갈 것이다.세월을 모르고 살았던 그 청춘 아직은 사지가 멀쩡한데 거울을 보니 찌그러진 얼굴 지난 날나는 어디로 가고 거울 속의 너는 누구시드라?영원을 바라지만 무릇 영원한 것이란 없겠네요.날로 약해져 가는 몸과 마음 예측 불허의 온갖 병마들이 노년의 삶을 힘들고 고달프게 하지만너무 욕심내지 말고 언젠가 끝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현재의 삶을 소중히 가꾸어 나가자!!얼마 남지 않은 보석 같은 여생 외롭고 허전한 황혼길의 종말이 언제 올지 알수는 없지만 하늘 바라보고 너털웃음 지으면서 매일 그냥 그렇게 살아가야지,"어쩌겠나"..............행..

자유로운 글 2025.03.17

🐸 늦어지는 봄 🐸

🐸 늦어지는 봄 🐸오늘은 긴 겨울 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 난다는 절기상 경칩(驚蟄),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겨울은 봄을 이길 수는 없다지만 올해는 늦어지는 봄,3월인데도 봄기운이 안 느껴집니다.그래서일까.꽃소식이 더 간절하다.잔인하였던 긴 겨울이 끝나고 바야호로 만물은 어김없이 다시 소생하는 꽃피는 봄 계절입니다.희망을 기대하는 따사로운 3월 햇살에 움츠려진 양어깨를 펴고 싱그럽게 불어오는 봄 향기 속에 한껏 나아가야 할 때 원없이 즐기기 위해 공원 산책길을 따라 걷기 운동이라도 하여야 하겠다.절기는 변함없이 오고가고 하건만 무관심 한지 오래 돠었고,이 세월이야 가든지 말든지 신경도 쓰이질 않고,완전 폐품인 한 몸뚱아리에 신경만 쓰이고,아프지 말라고 걱정만 앞선다.나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세월은 ..

자유로운 글 2025.03.05

👌 춘삼월 👌

👌 춘삼월 👌눈을 떠보니 벌써 2월 달은 가고 없고창가에는 햇볕이 차르르 쏟아지는 봄을 알리는 萬物이 生動하는 꽃피는 춘삼월.따뜻한 봄볕에 양지바른 곳에 꽃봉오리망울 망울 곧 떠질 것만 같습니다.우여곡절 많았던 길게만 느껴진 기세 등등 하였던 동장군도 자연의 섭리 앞에선 별수 없이 서서히 따듯한 봄을 향해 나아 간다.결국 겨울도 버티기 힘들었나 봅니다.무거워 거추장스러웠던 패딩 외투에 눌렸던 몸이 한층 가벼워 온 누리 넘치는 해방이다.물오름 달 뫼와 들에는 물이 올르는 춘삼월 찬바람에 움추린 겨울을 이겨냈으니 또 다시 물이 오르 듯 주변이 모두 소생하는 생명이 되살아나서 생기 넘치고 활동하기 좋은 계절 오늘도 호수공원 산책길을 따라 봄향기 맡을 겸 걷기 운동하려 나갑니다.-야송 최영만-피아노 클래식

자유로운 글 2025.03.01

🏃‍♀️ 겨울 유통기한 🏃‍♀️

🏃 겨울 유통기한 🏃어느새 2월 끝머리에 날씨는 여전히 영하권 강추위에 산책길 꽁꽁 오늘도 매서운 한파.겨울의 유통기한이 끝나는 2윌 하순 한파가 물러가는 이 시기인데도 온몸으로 느껴지는 강추위는 기승을 부려 그냥 떠나가기 아쉬운 겨울이 심술을 부리고 있으니 올 봄은 아직 시작을 알리지 못하고 있네요.겨울의 끝자락과 이른봄 계절의 갈림길에서어김없이 자연은 순환하고 꽃은 다시 필 것인데 꽃샘 바람의 싸늘한 기세는 누그러들지 않아 복수초 꽃은 아직 깨어날 기척이 없네요.겨울철 하얀 눈이 덮인 산책로와 얼어붙은 호수공원이 어우러져 수목화 같은 고요하고 정갈한 풍경이 연출된다.따듯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올 새로운 대지의 생명력이 깨어나는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진다.변화는 자연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다양한 영향을..

자유로운 글 2025.02.23

🌛 마음은 이미 봄 🌛

🌛 마음은 이미 봄 🌛오늘은 정월 대보름(12일,음1.15)입니다.입춘을 지나 봄 오나 했더니 온통 폭설과 꽁꽁 얼어붙은 최강 한파가 휘몰아쳐 봄도 한걸음 더 멀리 멀리 가버린 듯 하지만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하지요.정해 놓은 되돌릴 수 없는 계절은 조만간 燦爛한 봄을 데리고 올것이니 마음은 이미 봄에 가 있습니다. 추운겨울이 끝을 향해 가는가 맑은 햇살에 머지않아 돌아 올 봄은 조금씩 다가옵니다.-야송 최영만-"venezia Notturna (베네치아 노투르나) 베네치아 야상곡"

자유로운 글 2025.02.12

🎶 하얀 세상 🎶

🎶 하얀 세상 🎶냉동고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허공에서 춤을 추며 백설(白雪)같은 하얀눈이 내려온 티 없이 순수한 하얀눈이 온통 天地를 뒤덮고 펑펑 내려 베란다도 창틀에도 자동차도 호수도 꽁꽁 언 얼음판 위도 소복히 쌓인 하얀 눈빛이 빛나게 하여 온 땅이 평등과 또 평화의 세상이 되었다는 느낌이다.오늘도 아무도 걷지 않은 둘레길 걸을때마다 뽀드득 뽀드독 소리가 정겨워진다.내 발자국 뒤를 볼수록 하얀 세상이 반갑다.-야송 최영만-For The Good time - Perry Como

자유로운 글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