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들이

새하얀 봄

야송최영만 2010. 3. 10. 11:15
    ♠ 새하얀 봄 ♠
    봄은 왔것만 봄같이않네요.
    창문밖엔 때아닌 철없는 폭설이 펑펑쏟아지고있다.
    봄이 왔나 싶어서 겨울옷을 세탁하여 깊숙히 넣어
    두었는데 다시 꺼내어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때늦은 동장군이 찾아와 꽃샘추위에 폭설에 쌓여 
    눈꽃이 핀 나뭇가지 부러질 것 같은 날씨입니다
    올 겨울은 가는 발걸음이 아쉬웠는지 가다가  저만큼 
    뒤돌아 와서는 내가 다시 왔노라고 인사하는건가요.
    반짝 추위가 찾아와 아직 바람이 조금 차게 느끼지만 
    가지 끝에 매달린 꽃망울에는 이미 봄기운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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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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