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향기 방

코끝 찡

야송최영만 2010. 11. 12. 11:49

      ♣ 코끝 찡 ♣ 쌀쌀한 날씨와 함께 아쉬움이 가득한 가을도 점차 우리 곁에서 멀어지는 듯 합니다. 나무 가지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단풍잎이 세찬 바람에 금세 여기저기 흩날리는 낙엽되어 수북히 쌓이는 초겨울의 정감에 아쉬움이 든다. 다음은 내 차례야! 다음은 네 차례야! 하면서 곱고 곱던 단풍잎이 떨어지는 나뭇잎 한 장에도 코끝이 찡해지는 건 가을을 보내는 아쉼인가요.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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