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들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야송최영만 2011. 3. 3. 12:19

    ♡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 말까 자꾸 뒤돌아보며 망설이는 겨울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 같이 않다는 고사성어를 생각하면서 자연은 뭐든 그냥 순순하게 내주는 법이 없다.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어 조금 풀리는가 싶드니 기온은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 잎샘추위에 몸은 오그라들지만 기다리다 지쳐 탱탱 불어터질 듯 솜털 같은 버들강아지의 몽우리와 살얼음 틈새를 엿보는 꽃들과 새싹들의 모습은 의연하여 아상한 가지와 줄기에서 새근새근 숨을 몰아쉬며 봄을 예고하는 찬란한 소리는 봄을 맞는 자연의 모습이 의연하기만 하다. -오만- 봄이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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