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향기 방

허허 쓸쓸

야송최영만 2011. 11. 30. 14:30

    ◈ 허허 쓸쓸 ◈ 늦가을 넘어 겨울이 문턱에 왔습니다. 거실 창문 밖으로 잔뜩 찌푸린 회색 하늘을 말없이 바라 보니 날씨가 궂고 비가 내린다. 빈숲의 앙상한 가지 끝마다 추적추적 적시는 겨울을 재촉하는 빗방울 소리는 늙고 힘 빠진 내가슴 울리어"허허 쓸쓸"하니 인생 무상이다.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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