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향기 방

2011년이여 안녕

야송최영만 2011. 12. 30. 16:20
2011년이여 안녕
토끼처럼 껑충껑충 열심히 뛰어온 심묘년(토끼띠) 한 해
힘차게 달려왔지만 아름답고 아쉬운 기억들도 가지가지 
새 달력을 걸 때는 365일개의 날들이 긴처럼 생각됐지만
한 해가 저물어 가고 2012년 새 해가 코앞에 다가왔다.
희망의 한 해를 기원한 게 엊거제 같은데 꽉 막힌 내 가슴의 
길을 열어주고 먼지가 가득 쌓인 내 영혼의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 해 주는 除夜의 종소리를 들어야 할 시간이다.
잊고 싶은 일일랑 세밑의 어둠에 묻어 버리 버리자.
달력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작은 목소리로 말해본다.
"2011년이여, 안녕"..........Good bye 2011
허리 어께 부터 시작해 아픈 곳이 점점 늘어 나지만
새해 임진년(용띠)은 60년을 주기로 찾아오는 
흑룡(黑龍)의 해 용처럼 패기와 희망으로 날아보자.
-베네딕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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