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겨울눈(冬芽)

야송최영만 2014. 2. 5. 13:39
      첨부이미지겨울눈(冬芽) 정작 봄이 문턱에 선다는 절기상 입춘(立春)이지만 옷깃을 파고드는 칼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추운 날씨 입춘을 무색하게 할 만큼 한파의 기세가 대단하다. 삭막하지만 감추는 게 없이 모두 벗은 나뭇가지가 파란 하늘을 빗질 하듯이 서 있는 나목(裸木) 모습 잎을 달고 있을 때 보다 더 아름답기만 합니다. 봄의 길목에 버티고 선 冬將軍이 찾아 왔지만 봄을 열고 나올 꽃눈과 잎눈이 들어있는 꽃망울 피우는 겨울눈(冬芽)보고 있으면 이미 마음에 봄이 온것 같다. -최영만(베네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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