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생명의 달 7월♣ 아침 저녁에는 서늘하고 한낮에는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후덥지근한 한여름 태양과 녹음의 계절 산과 들 진초록 땅 위에 타오르는 햇볕 속에 푸른 나무들이 물씬물씬 숨 쉬며 자라는 생명의 달 7월 푸른 잎 사이에 백일홍 꽃잎이 피어있고 한쪽에서는 과일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한창 여물어가고 길위에 솟은 옥수수밭에는 알알이 알로 맺혀 익어 가고 있다. 7월은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 목이 타오르는 가뭄과 싸우고 지루한 장마도 견디고 태풍과 홍수만 이겨 내면 풍성한 가을 결실이 맺으 질 것이다. -야송(野松)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