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 막히는 봄날 ★
추운 겨울이 가고 꽃피는 봄의 시작,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설레이는 3월,바야호로 새봄이 조금씩
가까워져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때 삼일 춥고 사일
미세먼지(삼한사미)빗댄 말도 깨졌다.
봄날 덮친 불청객 미세먼지 봄을 집어삼키고 있다.
연일 사상 최악,최장을 기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수그러들기는커녕 더 기승을 부려 숨 막힐 지경에
몸도 마음속도,하늘도 잿빛,희뿌연 공기가 대지를
매캐한 냄새 코를 찌르는데 문 꼭 꼭 닫고 방 안에
종일 앉아 있을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마스크 없이는 밖을 나갈 수가 없다.
정상생활 불가능한 사태로 일상을 바꿔놓은 미세먼지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존재로 삶의 질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남은 인생의 세월은 한 순간이다.
별다른 소일거리 없는 노년의 힘겨운 삶은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 껏 야외활동이나 하는 바램 뿐 이다.
따뜻한 봄날을 나도 한 번 즐겨보자.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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