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가을 냄새 👋

야송최영만 2023. 8. 30. 13:00

👋 가을 냄새 👋

덥다 덥다 했던 8월 저물어 가고 있다.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은 황혼 인생은 
가을 속으로 또 한 계절을 건너 가고 있다.

길고 지루했던 여름 막바지 아직도 바깥이 
어둑어둑한 새벽에 산책길을 나서니 공기가 
어제와는 또 다른 상쾌한 오늘은 매미소리는 
들리지 않고 어디선가 풀벌레 소리 귀뚜라미 
소리가 귀뚤귀뚤 들려오니 초가을의 정취가 
상큼한 가을 향기 한가득 느껴온다.

"가을 냄새"가 살포시 다가오고 있는 아침
메타스퀘이어 가로수길 나무사이로 선선한 
가을바람과 햇빛이 잔잔하게 비치는 숲속길
걸어가는 산책길 살며시 고개를 내민 알밤이 
무척 소담스럽다.

-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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