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향기 방

👋2월의 아침👋

야송최영만 2025. 2. 1. 16:27

👋 2월의 아침 👋 

어머,
눈을 뜨니 또다시 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2월 초하루
겨울의 아침,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하기에 괜찮은 
호수공원 둘레길 걷기 운동하려 나갔지만 다시 추워진 
날씨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어깨를 움츠리게 합니다.

시간 따라 순리대로 흘러가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너무나 
빠르게 가버린 을사년 1월 한달 허무함 새삼 느끼게 한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들어 되찾을 수 없는 게 세월이다.
가는 세월 누가 막을 것이고 오는 백발 어찌 막을 건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세월,지내놓고 보니 참 많이 걸어왔네.

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가는 세월,무엇에 그리 쫓기며 사는건지?
왜 이리도 사는게 바쁜건지,
세월의 다리를 건너고 또 건너 아흔 줄 인생 백전 노장 
산전 수전 다 겪고 깃발 펄럭이던 그 청춘은 추억일 뿐 
어느새 늙음이 머물고 가슴에는 황혼의 회한과 아픔만 
남아 있다. 

우리네 인생사란!어디서 멈춤을 할는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야 할지 모르지만,
어차피 인생이란.잠시 풀잎에 맺혔다가 스르르 사라지는 
이슬과 같은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인생,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 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진다.

건강이 제일이라지만
건강도 나이와 함께 저물어 간다.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두렵게 느껴지기 보다는 
남은 인생을 아름답게 잘 보내야 겠구나 하는 다짐이 자꾸 
밀려온다.

-야송 최영만-

'삶의향기 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 인생 ✌  (1) 2025.03.24
☘️움추린 어깨☘️  (1) 2025.03.20
😊 명절 잘 쇠세요 😊  (0) 2025.01.25
🪔 야송의 탄식 🪔  (0) 2025.01.20
🍠 최강 한파 🍠  (1) 202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