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살다보면

야송최영만 2009. 12. 2. 12:21

살다보면 
살다보면 잊지못하고 간직해야하는 일보다..
툭툭 털어야하는 일이 더 많지요.
잊을 순 없겠지만..가볍게 넘길 줄 아는 여유..
끄집어 내고, 기억해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그냥 털어낼건 털어버리고 잊을건 잊고 기억할건 기억하며 
그렇게..조금은 자유스럽고 조금은 털털하게 때론 깍쟁이처럼
나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어요.. 
알고보면 행복은 별게 아닌거죠..
식후에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 한줄의 감동적인 글귀를 
만났을때의 작은 위안..좋아하는 노랫말~♬에 
멈칫 귀 기울일 수 있는 순간.. 마음이 통하고 
느낌이 있는 사람과 나누는 이야기..없는 솜씨지만 정성들여 만든
소박한 밥상 앞에서.."맛.있.다."말해주는 그 한마디..
그게 바로 욕심없는 행복한 삶인거 같아요.. 
사소한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머릿속에 복잡한 생각은 하나씩 
천천히 비워도내며..툭툭.. 털어내는 행복함도 느낄줄 아는.,
그런 내가 되어야겠어요.-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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