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책
요즘 계절은 불쑥 찾아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져 어느덧 아침저녁에 제법 싸늘하지만
점점 깊어가는 가을은 마음까지 풍성해진다.
하늘은 높고 청아한 가을날씨 어디라도 가서
힘들고 지칠 때가있는 황혼의 인생길 체력을
다시 충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한번쯤은 걸어보고 싶은 풍경좋은 가을산의
둘레길을 산행하라고 자꾸만 손짓합니다.
가까운 가을산을 찾은 길가에 찬이슬 머금고
말갛게 피어난 청초한 들국화,노랗게 물드는
황금 들판,나무잎 초록끝도 단풍색으로 변한
산책길을 걸어면서 가을산 마음껏 즐겨봐요.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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