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작별 ♣

♣ 가을 작별 ♣ 맑고 파란 하늘 아래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기 정말 딱 좋은 늦가을 날씨 속 가을 작별 나들이.! 가장 황홀한 빛갈로 운치를 더한 가을빛 고운빛 잎새들 한 잎 두 잎 낙엽되어 흩날리며 파란하늘 하얀 구름 솜처럼 뭉실뭉실 퍼져있드니 어느새 가을의 끝자락 만추(晩秋)의 풍취를 만끽했다. 계절의 시계가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하루 사이에 뒤바뀌는 11월 오색 낙엽 길 걸으면서 낙엽밟는 소리 허전함에 가을은 아쉽게 떠나가고 우리인생 그 세월 더미 속으로 또 다시 묻어간다. 흘러가는 세월을 실감하게 되네요. 세상의 길을 거닐 수 있는 날 얼마쯤 남았을까? 맥도 못 추는 황혼 인생사 다를바 별도리 없으니 자연의 순리대로 피고지며 세월따라 그냥 가야지?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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