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한 봄 ♨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이때 봄 나들이 조차
마음대로할 수 없는 웬수같은"우울한 봄"이다.
아직도 꽃샘 추위는 남아 있어도 어느결에 싱그럽고
화사한 봄은 내곁에서 훈풍이 나부끼지만 내 마음엔
봄이 아직도 저만치 사라져 있다.
"코로나19"세계대전급 위기에서 졸지에 창살이 없는
감옥같은 집에 갇혀 있자니 칩거(蟄居)가 팔자인가?
계절은 봄,마음은 겨울 도대체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나이 많이 먹은 노인이란 것이 문제란 걸 실감난다.
나다니면 죽는 확률 높고 방콕하면 살 확률이 높다니
기상천외한 사람 팔자가 아닌가?
언제까지 집콕 하련지 내 마음을 속절없이 후벼 팠다.
젊은층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 술먹고
춤 춰 감염되도 완치률 높고,면역력이 낮은 고령자만
사망률이 높다.
이탈리아는 젊고 건강한 환자는 우선 진료,80세 이상
고령자는 예외 진료 받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늙으면 죽어야 되는 팔자인가? 많이 늙었으니 한심하다.
기저질환자,노약자는 병실,방콕하는데 젊은 놈이 간병차
접촉 감염시켜 결과적으로 노인만 거의 사망하게 된다.
코로나다 도망가즈아,하루라도 빨리 악몽에서 벗어나기
바라면서 자신감 갖고 이 위기를 이겨 잛은 여생이라도
힘차게 건강하게 마지막 까지 살아나가자.화이팅 아자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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