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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暴炎特報 ♣
장마가 지나가고 난 뒤 한낮의 땡볕은 따갑기까지
불볕더위로 지쳐버린 도시의 아파트 숲 사이로 숨
막힐 것 같은 뜨거운 열기가 몰아치지만 새벽녘에
얇은 이불을 끌어당길 정도 기온이 내려 서늘하다.
더문 더문 집 앞 나뭇잎에서 갈색이 보이기도 하여
벌써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깜짝 놀라기도 한다.
사색의 계절속 빠져드는것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야송최영만-
★오늘(8/23)이 처서(處暑)★ 여름아 잘 가라!
서서히 더위도 가시고 가을빛 선들바람 불어오는 날
처서 지나면 햇볕마저 힘을 잃어 자라던 풀도 멈추는
계절 가을이 찾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