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구나!◈
백신으로 다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
공포는 여전하다.
활활 타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는 8월
가마솥에 타오르는 장작불 같은 뜨거운
기록적인 더위가 기승을 떨고 숨이 턱을
차는 불볕 햇살에 땀방울 주르르 흐른다.
가장 쉬운 게 걷기 잖아요.
열대야에 지친 잠자리 아침 일찍 일어나
마음도 육신도 지쳐갈 때 자연숲 속으로
뛰어들어 걸어면서 슬기로운 100세 시대
만들어 가고 있다.
가을의 치맛자락이 저만치서 보인다.
시원한 공기가 한 발짝씩 움직이는 것
같은 바람이 시원함을 느껴질 때 마음도
육신도 가벼워 이제 살았구나!
-야송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