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향기 방

◎ 여생의 애착 ◎

야송최영만 2024. 5. 30. 15:14

◎ 여생의 애착 ◎

세월은 속도(速度)를 멈출 수 없습니다.
젊을 때는 빨리 나이가 많아지고 싶었지만
세월이 너무 야속해 지금 나이 듦이 무섭고 
하루가 번개 같으니 가끔 멍청할 때도 있다.

계절은 수없이 오고 가는데 인생은 한 번가면 
다시 되돌아 올줄 모르며 늙어만 간다는 것이 
내 잘못이 아니라 전적으로 가는 세월 탓이지.

마음은 절대로 아니라며 우겨보지만 늙어가는 
그 흔적은 온 몸과 마음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지금 100시대 인생은 즐겁고 기분은 상쾌하며 
심신은 건강하게 두리둥실 뭉클뭉클 살아보려
노력은 수천번 하지만 멈추지 않은 세월 땜에
내 뜻대로 따라주지 않고 제 각각 놀고 있다.

어차피 생각도 마음도 시간도 계속 흘러지만
새삼"여생의 애착"은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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