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 가슴 앓이 🙇

야송최영만 2024. 11. 1. 13:49

🙇 가슴 앓이 🙇

화려한 단풍[丹楓] 짙게 물들어가는 가을 정취 
가득히 깊어 가는 가을의 본색이 절정[絶頂]에 
이르는 時期 11월 첫날입니다.

하늘은 파랗게 높고 청명하고 선선한 가을 바람 
가을 향기와 좋은 공기 마시면서 오색 단풍으로 
수를 놓은 자연이 가을빛으로 물든 가까운 공원 
만추의 서정을 안고 낭만이 너울대는 길 걷는다.

벌써 가을의 끝자락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가는 
겨울의 문턱,뚝 떨어진 아침 찬 기온이 옷섶을 
파고 드는 한기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져 안면을 
차갑게 바뀌지는 계절이 당도 했습니다.

만추의 계절에 가을은 점점 짧아지는 것 같으니
우수수 떨어지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촉박 해 집니다.

또 이렇게 한 계절을 보내고 있는 졸수(卒壽)에
무심하게 흐르는 황혼의 세월은 너무나 야속하여 
짧은 여생에 앉은 이 사람🍁가슴 앓이🍁를 한다.

-야송 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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