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람쥐 쳇 바퀴 🌿
만개한 연분홍 봄꽃들 싱그러운 초록의 산야
자연의 이치에 따라 계절의 흐름 변동이 없다.
파도처럼 밀려 간 세월은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지 어느새 대지엔 따스한 봄 햇살이
다가와 산야에 초목은 하루가 다르게 초록빛
옷을 갈아 입은 잎파리 새롭게 점점 커 가며
온갖 꽃은 방긋~방긋 살랑살랑 볼을 스치는
핑커 소식을 전해옵니다.
봄 내음이 가득한 일산호수공원 국제꽃박람회
나들이 온 사람들은 활짝 웃으면서 앞 다투어
폼나게 온갖 포즈를 취하고 인증샷 찰칵한다.
깃발 펄럭이던 청춘은 추억일 뿐 이제는 노년,
나이가 들면서 걸음도 늙어,걷는 게 힘 들지만
여생은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쉬지않고 꾸준히~걷는 게 최고의 수단이다.
오늘도 햇살 비타민 듬뿍 섭취하고 무디어진
몸으로"다람쥐 쳇 바퀴"돌 듯 어제도 걸었던
그 길을 오늘도 그 길을 또 한 바퀴 돌았다.
-야송 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