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崔富者 이야기》경주는 신라의 고도 천년도읍지며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문화유산 때문에 과거 수학여행 단골코스 경주시 교동 마을에는'최부자'로 이름난 최준(崔浚)의 집이 있는데 이 최부자집은 '12대(代)로 만석(萬石)꾼, 10진사(進士)를 지낸 것으로 유명합니다.옛날 속담에 '부자재산 3대 못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이 통하지 않은 비밀이 있습니다.지금부터 12대 300여년동안 만석지기를 유지해왔던 사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최부자 그들은 누구인가?최부자집의 파시조(派始祖)는 임진왜란때 의병장이 되어 왜군을 물리친 최진립(崔震立)이다.그는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인조(仁祖)왕이 적들에게 포위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그는 69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감행하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