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 가을도 끝물 ◎

야송최영만 2017. 10. 26. 16:03
      ◎ 가을도 끝물 ◎ 가을이 많이 남은 줄 알고 방심했더니 금방 겨울이 올 것 처럼 기온이 뚝 떨어졌다. 벌써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바람이 차가워지는 쌀쌀한 가을날씨 나뭇잎마다 가을 햇살에 하루가 다르게 고운 옷 갈아입혀 가을 속 깊숙이 빠져 가니 참으로 세월은 잠시다. 이렇게 가을이 점점 깊어가면서 또 내년을 약속하자면서 떠나야 할 것이다. 매미는 날개가 너덜거리고 잠자리는 저릿저릿 날아 다니고 붉게 타오른 잎파리도 낙엽되니 "이 가을도 끝물"이 다 되었구나! 이제 아(我)"人生도 끝물"인가? 덧없는 세월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세월가니 어쩔수 없이 백발의 황혼이 되었다. 가을 바람에 낙엽은 지고 나 또한 낙엽같이 지는 人生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게 이제는 절절이 체감되는 이 나이에 지금 와서 뭘 한다고 될까? 오래도록 묵은 나무(古木)에도 꽃이 핀다 했는데 지금부터라도 남은 세월 더 보람 있고 값진 인생을 만들어가는 여유로운 건강한 삶으로 살아간다면 수명의 연장전도 혹 있을는지 아무도 모른다. -야송 최영만-


※ 용문산 용문사 나들이 인증샷 ※

용문사의 가을
용문산 용문사는 가을의 여행지로 충분히 매혹적이며
가을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샛빨간 단풍
뭇사람의 마음을 녹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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