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 늦가을 운치 ♣

야송최영만 2017. 11. 20. 16:30

 
      ◑ 늦가을 운치 ◑ 세월이 넘 빠른건지 내가 급한건지, 세월 따라 우리의 삶이 짧아진건지 눈만 뜨면 하루 해가 시속 82km 과속으로 휙 지나 올한해도 년말이 가까이 오니 세월이 유수와 같다. 이렇게 덧없이 흘러간 세월은 추억으로 남는건가? 단풍잎이 날리는 소리가 우르릉 쿵쿵 가을이 가는 소리에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어느새 울긋불긋 물들었던 곱디고운 가을 단풍은 가을 옷을 훌훌 벗어던져 이가을도 이제 슬그머니 물러나니 가을은 실종되고 초겨울 문턱을 넘는다. 늦가을이 믿기지 않은 쌀쌀한 날씨를 보인 아침 단풍을 떨궈내고 민낮을 드러낸 산책길을 걸었다. 중무장한 가슴에 파고드는 매서운 찬바람으로 우수수 흩날리는 오색 고운 낙엽, 일렁이는 은빛 갈대의 몸짓 아직"늦가을 운치"가 남아있는 가을의 끝자락 정취를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 담은 힐링의 시간 가져 봅니다. -야송 최영만-幸 福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내려앉은 빛나는 가을 아침 가을을 품은 호수누리길 걷다.

    가을이 가면 나뭇잎도 따라 가니,눈송이가 손짓하네요. 아침 산책 나갔더니 꽁꽁 언 호수에 첫눈이 소복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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