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난감(難堪)하네 ?
하늘 한 번 쳐다 볼 사이 없이 땅 한 번 내려다 볼 사이
없이 나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세월만 빠르게 흘러 가
나이를 먹었지만 마음은 이팔청춘,지나간 날들 쓸쓸히
추억으로 저물어 가고 만 있다.
오래 살면 좋은 꼴 못 본다더니 얼마 안남은 여생 죽기
딱 좋은,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위협의 충격 때문에
일상이 송두리체 무너저"이것 참 난감하네".........
빠른 속도로 대유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허우적대는
인간들 어떻게 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산과 들에 꽃이 피듯 가슴에도 꽃을 피워 마음까지
따뜻한 행복을 선물받는 만물이 소생하는 춘삼월은
봄 같질 않은 봄 어쩌다 코로나바이러스 괴질이 퍼져
어디에 도사리고 있는지 공기 조차도 믿을 수가 없어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집콕 가슴만 까맣게 태운다.
재앙 치고는 너무 지독하다.
언제쯤 이 창살없는 감옥에서 해방 되려나?
봄바람이 머물고 간 자리마다 싹 트고 잎 돋는 산책길
꽃바람과 손잡고 싱그럽게 불어오는 코로나의 춘삼월
하늘은 이외로 쾌청하고 눈이 시리도록 햇살 쏱아지는
봄 날에 면역력 증진 강화를 위해 뻐근한 몸을 일어켜
공원산책길 맑은공기 마시면서 바깥 나들이를 할 때면
몸과 마음은 생동감이 채워저 눈부신 황혼길 쭉 갈 듯!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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