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들이

◎ 바깥나들이 ◎

야송최영만 2020. 4. 2. 16:34
      ◎ 바깥나들이 ◎ 계절감이 느껴지는 봄이 어김없이 찾아 왔지만 봄이 봄 같이 않은 잔인한 봄이다. 지구촌 누구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위기다. 봄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마음은 멈추지 못한 듯 보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사에 의욕이 없고 자꾸만 우울한 느낌이 올라왔다. 집콕이 지겹고 지친 마스크를 쓴 상춘객들과 함께 봄기운 가슴 깊이 들이마실겸 바람 쐬러 모처럼 바깥나들이 했다. 잠시 모든 시름을 잊고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 아래서 사진 찍거나 감상하면서 사월의 첫 주말 봄속으로 풍덩 빠져 벚꽃길을 걸었다. 시민들에게 유일한 탈추구는 도시의 숲과 공원이지요. 집 근처 공원은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접할 수 있는데 4월 꽃축제로 왁자지껄 하던 때가 그립기만 할 뿐이다.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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