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안녕 ♬
여름아 안녕,가을이 오고 있다.
바야흐로 여름도 막바지 가을의 초입 턱까지
차오르던 무더위의 기세도 제법 순해져 걸음
떠나는 숲길 마다 짙푸른 녹음이 우거졌다.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완연히 상쾌한 날씨는
답답한 마음 마져 시원해 지는 가을 항기의 맛
희망과 배부름 안겨주는 황금 들판 결실의 계절
신종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4차 대유행
네자릿수 신규 확진자 잡히지 않고 폭증으로
일상을 무섭게 바꿔놓고 있다.
가을이 와도 코로나19바이러스 위세는 그칠줄
모르고 점령당하고 있는 고통은 참기가 힘든다.
살기 힘들어진 세상 생각하면 한숨만 절로 난다.
이 한 세상 한번 흘러가면 다시 오지 않을 덧없는
꿈결 같았던 세월에 마음까지 따라가지 말자.
용기를 가져 보자구요.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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