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春 大吉
2022년2월4일은 24절기 가운데 새해 첫째로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이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봄이
시작되니 吉하고 慶事한 일이 많기를 祈願
봄이 온다는 절기지만 입춘을 거꾸로 붙었나
입춘 한파에 꽁꽁 게속되는 겨울 한 복판 봄이
온다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로 쌀쌀한 날씨지만
마음만은 화사한 봄볕같다.
오미크론 델타 변이의 확산 속도가 빠르게
전파되어 두려움과 걱정의 바람과 함께 온
대지를 염려의 색으로 물들이고 우리 마음
얼어붙게 하여도 땅 속 밑에서는 이미 봄을
맞는 희망의 온기가 힘차게 움직일것이다.
봄에 들어섰다지만,겨울이 끝난 건 아니다.
움추린 몸과 마음 활짝 열고서 立春 大吉
한해에 건강과 복을 빌어 본다.
-야송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