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고사목(枯死木)

야송최영만 2022. 3. 24. 14:15

    고사목(枯死木) 포근한 춘풍(春風)은 앙상한 가지에 봄물이 오르고 꽃문 열고 뾰족이 내민 꽃망울,새싹 신비스럽기만 하다. 말라 죽게된 나무(枯死木)는 한겨울 북풍 한설에 떨며 견뎌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이 돌아오면 뽀스락거리며 다시 생기를 찾는다. 인생도 한그루 꽃나무라면 사계절 마다 꽃이 피고 지고 할 것인데 이미 살아온 내 삶은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다.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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