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 폭풍전야 ☔

야송최영만 2022. 9. 5. 17:26

    ☔ 힌남노 태풍 ☔ 제11호 태풍(颱風typhoon)힌남노가 몰아치기 직전 폭풍전야 베란다 샷시 창문을 닫고 폭우 내리는 창밖을 내다 본다. 나는 직접 물난리로 수혜를 당해 보았다. 1975년9월 직장 따라 포항구룡포 전세 한옥에 거주했는데 폭우로 집 뒤 저수지 뚝이 무너져 1m이상 침수 옷,가사도구 몽탕 물에 잠겼는데 수혜 보상은 구덩이 이글리는 된장 뿐이였다. 힌남노 태풍은 2022년9월6일 새벽 한반도 전체 덮을 위력이 강력한 역대급인 사라,매미에 이어 3위인 태풍으로 예상 진로가 제주를 향해 북상 거제 쪽 상륙한다니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 필요하다.

    ☔ 사라호 태풍 ☔

    1959년9월 20대 중반 젊은시절 9월12일 추석날 영남지역을 강타한 태풍 사라는 강풍에 물폭탄 쏟아져 순식간에 마당에 물이 차고 사랑채 초가 지붕은 날아가고 고목나무는 속절없이 송두리체 뽑혀 쓰러지고 그 넓은 김해평야는 침수에 잠겨 물바다로 변해 벼렸다. 구포대교서 바라 본 낙동강은 홍수로 범람하여 과일상자,가축,가옥,쓰레기는 둥둥 떠내려 가는 공포로 몰아넣었던"사라호(태풍 번호 5914)"은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힌 사라 태풍으로 나는 아직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1936년 8월 중순 부산에 상륙하여 영남 지역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 야기한 태풍태풍은 관측을 처음 시작한 이름 없는 태풍("3693호"). 태풍이 발생한 날 내가 태어났는데 집 전체가 흔드리는 바람에 거름으로 쓸 재를 모아 두는 잿간(헛간)에서 출산했습니다.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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