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 가을의 뒷모습 ♣

야송최영만 2022. 11. 16. 15:37


♣ 가을의 뒷모습 ♣

가을 지나 겨울로 다가가면서 아름다움으로 
장식한 단풍 잎새들은 쌀쌀한 바람에 쏟아져 
내리는 낙엽으로 나뭇가지는 텅 빈 겨울 문턱 
낙엽따라 가을이 아쉽게도 저만치 가네.

가을이 가고 있는 무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의 
아침 공원 산책길 가다가도 아! 감탄사 소리
절로 터져 나오는 아름다운 곳에 살고있다는 
것이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낙엽은 가을의 아름다움으로 장식하고 창문에
보이는 풍경은 겨울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듯 
이젠 1년의 막바지 가을의 뒷모습만 보여준다.

바짓가랑이라도 붑잡고 싶지만,그런다고 남아 
있을 가을이 있겠나?

한해살이 마친 나뭇잎 낙엽되어 발등에 내려
앉았으니 계절만큼 거짓말을 안 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것 같다.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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