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 한파경보 ◆

야송최영만 2022. 11. 30. 15:32

◆ 한파경보 ◆

어느덧 11월의 마지막 날이고 올해는 
달력은 딸랑 한 장 남겨놓은 오늘 날씨는
포근했던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되나 
봅니다.

11월 끝날에 한파경보가 처음 내려젔다.
며칠 전만해도 너무 따뜻 했는데 하루 만에 
기습 한파가 찾아오면서 체감온도 전날보다 
20도 가량 큰 폭으로 뚝 떨어져 맹추위 기승
차가워지는 바람 너무 추워 몸은 움츠러든다.

강추위가 몰아친 아침 기온 -10도 한파땜에
꽁꽁 싸매고 산책 나갔더니 호수도 얼었다.
겨울을 재촉하는 듯 진짜 겨울이 온것 같다.

세월이 왜이리 빠른지요.
물들었던 단풍나무 잎사귀들은 지고 낙엽이 
뒹군다.
한 해의 막바지 살다보면 자연스레 한 해를
살아온 기억 속에 이런 저런 일들을 곰곰이 
생각을 갖게 된다.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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