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흔줄 😉 늙어서 뒤돌아보니 나의 존재는 간데 온데 없고 죽어도 그만이고 살아도 그만인,나이 "아흔줄"의 서러운 인생길에 근접하고 있다. 삶이 애달프던지 까닭없이 슬픔과 외로움이 내게도 다가 올 때면 무언 가 나의 삶을 더 힘들 게 하고 있습니다. 산책길 나뭇가지 사이로 둥근 해가 떴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감지하며 규칙적인 유산소운동과 고루고루 잘 먹고 근심 걱정 말고 건강을 팔팔하게 지켜 내야 하겠다. 한번 왔다 가 되돌아 가는 소풍같은 인생,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世上인데 이렇게 살거나 저렇게 살거나 자연스래 이치 맞게 自己 속을 便하게 하루하루 소중히 여긴다. 그동안 살아온 삶을 반추하여 어떤 잔고가 얼마나 남았는지 돌아보면서 최선을 다해 마지막 까지 견뎌내야 하겠습니다. 삶이 끝날 때는 후회나 미련이 적을 수록 인생은 잘 살았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야송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