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거기🍂 이 가을도 떠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생에 몇번이나 가을을 볼 수 있을지 예약 없이 시간은 빠르게 지나 간다. 100세 시대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어느덧 세월은 88여년이나 멀리 지나갔으니 인지장애인지 감빡감빡 잊을때가 많아지고 우울한 적도 자주 나타나는데 노인이 되면 비슷비슷 이거나 저거나 거기서 거기 겠지? 건망증이란 꽃이 곱게 피었다가 때가 되면 시드르 지는 거라고 받아들이면 될 것입니다. 지나온 시간만큼 깊어가는 여생의 삶을 미리 쓸데없는 걱정 잊어버리고 하루하루 유머러스 하게 여생을 건강하고 즐겁게 살면서 지내요. -야송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