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1월21일 꽁꽁 언 호수에 백설이 옷을 치장
소설(小雪) 딸랑 한 장 남은 올해 달력 싫은 좋든 상관 없이 또 일 년의 끄트머리에 섰다. 천지가 농(濃)익은 늦가을 오늘은 겨울의 석달(삼동三冬)이시작되는 첫눈이 내리는 절기상 소설이다. 언제나 아쉽고 짧은계절인 가을이였는데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기온이 뚝 떨어진 소설(小雪) 낙엽들은 차가운 땅바닥에서 단풍잎이 뒹굴고 있다. 이번 가을은 특히 높고 넓은 하늘과 맑은 공기였는데 주말 내내 고농도 미세먼지에 답답했습니다. 오늘은 공기질이 깨끗해서 살 것 같다. -야송최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