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소설(小雪)

야송최영만 2021. 11. 22. 16:09

2017년11월21일 꽁꽁 언 호수에 백설이 옷을 치장
소설(小雪)
딸랑 한 장 남은 올해 달력 싫은 좋든
상관 없이 또 일 년의 끄트머리에 섰다.
천지가 농(濃)익은 늦가을 오늘은 겨울의 
석달(삼동三冬)이시작되는 첫눈이 내리는
절기상 소설이다.
언제나 아쉽고 짧은계절인 가을이였는데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기온이 뚝 떨어진 
소설(小雪) 낙엽들은 차가운 땅바닥에서 
단풍잎이 뒹굴고 있다.
이번 가을은 특히 높고 넓은 하늘과 맑은 
공기였는데 주말 내내 고농도 미세먼지에 
답답했습니다.
오늘은 공기질이 깨끗해서 살 것 같다.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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