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

♡미수(米壽)♡

야송최영만 2021. 11. 7. 09:49

♡ 미수(米壽)의 문턱 ♡
세월이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한 해가 저무는 시기 연말이 가까워진다.
가을을 채 느끼기도 前 늦가을에 접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맨날 놀고 먹을지라도 심신은 건강하게 살자.
오늘도 호수공원 둘레길 아름답고 멋진 이쁜
만추의 풍경 모습속에 맑은 공기마시면서 한 
시간여 만여보를 걷기운동하였더니 몸이 한결
가볍고 마음의 뜰이 넓어진다.
아침에 해가 떠 화창하게 뽐을 내지만 저녁이 
되면 해가 기울어 노을을 바라볼때면 우리의 
인생도 노을과 같다.
어느덧 코 앞에 다가온 나이는 88세 米壽(미수)의
문턱을 바라보고 있지만 남은 세윌 훌훌 버리기는 
차마 아까운 길목에서 하루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일깨워 본다.
때로는 외롭고 쓸쓸하다고 느낄 때 없지는 앉지만 
그동안 질주하듯 앞만 보고 쉼 없이 살아 온 지난 
세월 돌아보면 갈길이 멀다고 느끼던 황혼이 되니
내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도 무심하게 여겼던 
시간의 흐름을 마음에 얹어 상념에,젖기도 한다.
삶에 굴곡이 없을 수가 없지만 마지막 날 까지
힘차게 일어나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닐까요.
-야송최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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